인천삼산경찰서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해 등)로 조현병 환자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집 안에 있던 여동생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가 평소 조현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기록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압수한 흉기의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김유리 인턴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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