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코스모스 축제, 20여만 인파 ‘가을 잔치 자리매김’

제18회 구리코스모스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가을 최대의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돼 태풍 콩레이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20여만 명이 행사장을 다년간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한강변 5만9천㎡의 코스모스 단지에서 ‘가을의 낭만 코스모스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도심 속 가을 꽃향기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쁨과 즐거움 등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축제도 함께 개최해 배움의 열정에 대한 체험과 나눔의 향기를 만끽했고 자매도시인 단양군, 광개토부대의 외빈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나도 가수다" 시민노래자랑, 구리 희망 job go버스(일자리 상담), 시민건강체험 한마당, 맛 자랑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더불어 평생학습축제 체험마당이 펼져져 어린이들과 함께 청·장년 등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인기를 얻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코스모스 축제가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축제기간 동안 많은 단체들이 봉사활동을 펼쳐 축제가 그 어느 해 보다도 알차고 내실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