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주민지원센터는 지난 7일 여주시 중앙로 한글시장 거리에서 다문화가족, 이주민과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여주 다문화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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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에게 자긍심과 성취감을 높여주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주다문화축제는 여주이주민지원센터에서 매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여주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으로 풍성한 행사가 추진됐다.

11개국이 참여한 다문화 퍼레이드를 축제의 시작으로 38m 길이의 대형 김밥말기 행사와 다문화체험마당 및 한국말 스피드퀴즈, ‘다누리 합창단’공연, 나라별 전통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 나라별 부스를 마련해 전통음식 나눠 먹기, 전통의상 체험하기 등 직접적인 참여와 경험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느끼면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도 제공했다.

이항진 시장은 "앞으로 다문화정책을 더욱 확대시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주시에는 4천374명의 외국인과 685명의 다문화 가정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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