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곡수초등학교가 지난 5일과 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12회 우리 고장 사랑 대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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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자신의 고장을 도보하고 관찰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환경 및 생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고장에 대한 감사함과 애향심을 느끼는 행사다. 특히 고장의 문제를 찾아보고 해결 방안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체인지 메이커’활동과 연계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이 함께한다.

이날 학생들은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봉황정, 6955-701부대, 지평면 레포츠공원, 지평향교, 지평의병·지평리 전투기념관, 지평면 면사무소, 지평면 월산리 고개를 거쳐 미리내캠프까지 9.2km 구간을 도보로 행진했다.

또 출정식에는 양운택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원단의 학생 행사활동 지원과 지평경찰서 교통안전 통제 등 기관과 단체에서 마을 교육공동체로서 학생들의 활동에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윤경기 교장은 "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걸으면서 우리 고장 유적지와 기관을 방문하고 자연 환경을 탐구해 서로의 배움을 나눔으로써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르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행사"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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