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의 뉴힐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전통의 원형을 찾다’ 시즌2가 막을 올린다.

8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시즌2는 한국 전통음악과 의료 및 예술의 융합 힐링센터가 만나는 장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신 명창은 단가 ‘백발가’, 입체창 ‘사랑가’,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등 선 굵은 판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2019년 5월까지(1∼2월 휴연) 모두 6회에 걸쳐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저녁마다 우리나라 전통음악계를 대표하는 명창명인 1인 중심의 하우스콘서트가 진행된다.

주요 출연진은 신영희 명창(판소리)을 비롯해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로 한국의집예술단 음악감독 원장현 명인(대금·거문고)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서울대 국악과 이지영 교수(가야금) 및 동 부문 예능보유자 문재숙 명인(가야금), 목원대 음악대학 국악과 이태백 교수(아쟁·타악), 서울대 국악과 정대석 교수(거문고) 등 국악계의 거목들이다.

각 공연 직후 열리는 2부 좌담 코너는 음악평론가 이소영 교수(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의 진행으로 음악평론가 윤중강과 함께 명창명인의 음악인생과 연주곡 등을 주제로 대화한다. 이를 통해 국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청중들에게도 언어적 설명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음악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뉴힐하우스콘서트 관람료는 3만 원이며 65세 이상 50%, 24세 이하 및 고양시 거주자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 문의 및 예매:☎031-810-5608, 02-703-6599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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