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순수미술을 넘어 새로운 창의성을 가진 현대미술 작품들로, 양평의 친환경과 연계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만나는 자아적(自我的) 예술작품들로 펼쳐진다.
지층 O₂ 스페이스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원로작가 아카이브연구자료를 전시한다. 정경자(1939년), 김의웅(1940년), 송용(1940년), 송계일(1940년), 류민자(1942년)작가가 참여한다.
슬로프 전시공간에서는 양평평생학습센터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생활문화예술가로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화, 수채화, 사진, 서예, 공예 등 순수회화와 가내수공업적인 생활문화를 나타내는 작품들도 전시된다.
제2전시실은 양평의 새로운 현대미술가들이 보여 주는 전시공간이다. 사실주의 자연에서 추상회화에 이른 작품들이 양평의 천혜의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의 시간을 제시한다.
제3전시실에서는 제7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로 선정한 작가 2명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