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일반주택 지역에 건물별로 음식물류 폐기물 보관통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종량제 음식물류 폐기물 보관통이 설치되는 곳은 금암동(고인돌공원 주변), 세교동(꿈두레도서관 주변), 외삼미동(UN참전기념공원 주변) 총 3개 구역으로, 시범사업 지역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보관통이 건물당 1개씩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양이 등 유기동물로 인한 음식물 종량제봉투 훼손과 침출수 등으로 인한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도시미관 저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음식물류 폐기물을 직접 배출하는 공동주택 내 전용수거용기(RFID)와는 달리 일반주택에 설치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보관통은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만 수거가 가능하며, 수거용기 전면에는 건물명과 주소 등을 기재해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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