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킨 여주 능서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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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 능서파출소는 농촌지역 고령층 노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 능서농협 직원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협력치안을 구축했다.

실제로 지난 8월 28일 능서면 매류리에 사는 A(62·여)씨가 손녀딸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연락을 받고 다급한 마음에 3천만 원을 입금하기 위해 농협을 찾아와 거금을 인출한 후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창구 직원이 능서파출소에 신고해 경찰관이 피해자 A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에 대한 설명과 끈질긴 설득 끝에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길종균 능서파출소장은 "관내 금융기관과 함께 지역 치안 파트너로서 더욱 협력치안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역 치안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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