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00일을 맞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선7기 공약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취임 100일을 맞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선7기 공약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7기 시정 운영 방향과 7조 원 규모의 공약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내놓았다.

정 시장은 공약사업을 위한 사업비 7조4천261억1천300만 원 중 임기 내에 3조4천870억9천7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을 밝히며 "공약사업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정해 예산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장기적 추진 점검과 공개를 통한 대시민 소통체계 확립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과 4대 시정목표, 10대 중점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확정 공약은 ▶좋은 일자리 분야 6개 ▶경제 분야 9개 ▶교통 분야 10개 ▶농업 분야 6개 ▶시민이 주인 되는 소통 분야 5개 ▶복지 분야 17개 ▶안전도시 분야 9개 ▶교육 분야 14개 ▶환경 분야 10개 ▶문화·예술 분야 19개 ▶지역균형발전 분야 48개 등 총 153개 사업이다.

사업을 위해 시비 9천191억 원, 국·도비 4천93억 원, 민간자본 등 기타 2조1천586억 원을 임기 내 투자한다.

공약사업 중 일자리·경제 분야에는 평택항·평택호·하천을 연계한 관광서비스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유치,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평택항 종합발전계획 추진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는 38번·45번 국도의 상습 정체 문제 해결, 도심 주차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 추진,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선, 농어촌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형 택시 운행 등이 추진된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영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로컬푸드 인증·유통시스템 구축, 농촌 관광상품 개발, 청년농업인 육성 등이 전략이다.

소통·복지·안전 분야에는 민관이 참여해 현안을 논의하는 시민정책위원회, 시민과의 간담회,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어르신 100세 인생 지원, 주부 휴식 지원,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청년 행복 결혼 아카데이 운영 등이 포함된다.

교육 분야는 4차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진로체험기관 설립, 산학 협력사업 추진으로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는 ‘환경농정국’을 신설해 미세먼지, 악취, 수질오염 대책 등 실효성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공원, 체육시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아메리칸 테마 빌리지, 한옥마을 등을 조성해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 분야에는 상가 주변 주차 문제와 옛 상권 활성화 대책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숙원사업과 꼭 필요한 사업을 포함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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