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한동민(외야수·사진)이 KBO와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9월 MVP에 선정됐다. 한동민의 월간 MVP 선정은 개인 통산 처음이다.

한동민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38.11점을 획득해 26.08점을 얻은 두산 이용찬(투수)을 제쳤다.

9월 24경기에 출장해 12홈런을 치며 전체 타자 중 최다 홈런을 기록한 한동민은 장타율(0.777), 32안타, 26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 타선을 이끄는 동시에 SK구단 최초 좌타자 40홈런 돌파 및 최다 타점 타이기록(2017년 최정 113타점)까지 세우는 등 개인 및 팀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한동민의 MVP 시상식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전에 앞서 진행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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