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 배드민턴 김문준·육성찬 조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우승하며 경기도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문준·육성찬 조는 8일 전북 전주시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대전공고 김승현·박희영 조를 2-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문준·육성찬 조는 1회전에서 충남선발에 2-0, 2회전 부산동고에 2-1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 서울체고마저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값진 결실을 맺었다.

남자대학 및 남자일반부 개인복식 준결승에선 경희대 이승훈·김영혁 조가 김정호·박경훈(서울 한체대)에 0-2로 패했고, 정정영(고양시청)·유연성(수원시청)조 역시 김사랑·정의석(이상 밀양시청)에 0-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은 이날까지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인천대 배드민턴부 이다희·이승희 조는 인천시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다희·이승희 조는 이날 사전경기로 열린 여자대학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한체대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첫 세트를 21-10으로 이긴 이다희·이승희 조는 2세트를 22-24로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인천공항공사 김소영·최혜인 조는 이날 결승에서 전북은행(전북)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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