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성화, 990km 질주 시작 … ‘벽’ 허물기 위해

전국체전 성화가 전북도청에서 출발했다.

8일 전북도는 도청 광장에서 마니산과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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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성화가 전북도청에서 출발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도청 봉송식에서 첫 주자로 나선 김지연(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단체전 금메달) 선수에게 성화를 인계했다.

성화는 도내 14개 시·군 99개 구간 총 990km를 달린다. 봉송 주자는 총 750명이다. 첫 구간의 성화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8명과 패럴림픽 참가선수였다.

이후 성화는 전주, 완주, 진안을 거쳐 무주에 안치된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성화봉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문다는 의미에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가 동시봉송돼 매우 의미가 있다”며 “전국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넘어 통합과 화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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