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첫사랑 염원의 상징이었는데... 화마 먹장구름 몰고올줄은

풍등이 연일 주목받는다.

8일 경찰은 고양시 저유소 화재의 원인을 두고 풍등을 언급했다. 한 스리랑카인이 날렸던 풍등이 저유소에 불을 나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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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등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스틸)

그러나 네티즌들은 여러 의문을 전하고 있다. 작은 불꽃으로도 불이 붙을 정도의 저유소 상태 등도 언급된다.

네티즌들은 "nd*** 희생양 아니냐.. 뭔 풍등" 'iw*** 아니 작은 불꽃도 못 이겨내는 곳이 무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풍등'이 등장하는 영화가 주목받는다.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는 스펀 기차역에서 풍등을 날리는 남녀 주인공이 나온다.

해당 영화는 가진동 진연희 주연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모으며 재개봉을 한 영화다. 대만에서는 풍등의 옆면에 염원을 적어 날려 보내는 이벤트가 유명하다.

풍등 뿐 아니라 터키의 유명 관광 상품인 '풍선 탑승' 역시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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