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역세권 개발과 교육복합시설 조성, 농가의 소득 개선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발전 모델을 직접 도입한다.

또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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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하고 주요역점 사업으로 ‘여주역세권 개발 및 교육복합시설 조성’과 ‘대한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유치’, ‘농가 소득구조 개선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모델 도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1966년 이후 여주시 인구증가는 1천여 명에 그치고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학생 수 또한 줄고 있다.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 추진에서 전례를 찾아 구상했고, 여주시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여주역세권 개발 및 교육복합시설 조성 사업을 학교와 어울림센터, 청소년수련관, 이음터 등으로 구성해 복합시설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여주 발전의 공간적 배경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한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유치’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아 여러 지자체에서 유치를 추진하면서 경쟁력이 치열한 실정이다.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해 여주시가 경쟁력을 갖춘 환경적 우월성을 토대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트레이닝 센터가 유치되면 세계적 축구트레이닝센터로 운영해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가 소득구조 개선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모델 도입’ 사업은 정부의 정책에 호응하면서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추진한다.

이는 여주시 농촌지역의 경제적 살림살이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우후죽순 격으로 발생하는 투기자본의 유입은 막고,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여주시의 시정목표인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 등을 만들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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