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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는 서갑원 총장이 ‘제1차 한-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미래협력 포럼’에서 문화협력 제4세션을 주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9일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Creating a common future’를 주제로 아르헨티나 외교협회(CARI), 한-중남미협회,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주최했다.

기존 한-브라질 포럼에 한정돼 있는 포럼을 중남미 지역단위로 확대해 인적·문화적 교류, 자원개발 협력, 대 중남미 무역확대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두 지역 정부, 의회, 재계, 경제계, 학계, 문화계 지도급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신승철 한 중남미협회 회장, 신한대 김우중 코이카사업단 부단장을 비롯한 학계인사 4명, 이정관 전 브라질 대사 등 외교관 출신 2명, 언론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1부 ‘한국과 메르코스르’, 2부 ‘자유무역과 투자’, 3부 ‘과학, 기술협력’, 4부 ‘문화협력’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두 지역 간 교류협력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간 차원의 상설 대화채널 구성을 통한 정치·경제 분석, 정책대안 등 공동관심사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미·중남미 지역에 대한 한국의 경제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열려 한국 측 포럼 참여자들은 토론 결과를 정부와 주요 관련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메르코수르(MERCOSUR)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소속된 경제공동체다. 남미 전체 면적의 62%, GDP 3조 달러(2014년 기준)로 남미전체국가 GDP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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