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퉁이복지재단, 기호일보,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인천신장장애인복지협회 등이 마련한 산책행사는 신장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은 9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3번째 행사.
▲ 소외된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연인 ‘제3회 산책’ 행사가 9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려 시민과 장애인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사회복지법인 모퉁이복지재단은 9일 인천시 월미도 문화의거리 갈매기홀 공연장에서 ‘제3회 산책 행사’를 열었다.

모퉁이복지재단, 기호일보,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인천시신장장애인복지협회 등이 주최·주관한 이 행사에는 ㈔아침을 여는 사람들, ㈜현대제철, ㈜우성정밀공업, ㈜모리스, 주안나누리병원, 원용순흉부외과 등이 후원했고,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장애의 모퉁이에서 만난 소박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이용자들의 권익 향상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문화공연팀과 가수 문화공연, 기념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수 한소리·강상준·허송·고병희·무룡·소리새 등이 재능기부로 공연에 참여했으며, 최우현 마술사와 뉴트밸리댄스협회가 함께 했다.

모퉁이복지재단은 불우 신장장애인들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신장장애인을 위한 의료재활시설인 인천재활의원을 2003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산책 행사가 3회 동안 열릴 수 있었던 것은 행사에 함께 해 준 장애인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라며 "장애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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