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오는 13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제2회 PIEFest 국제교류의 날’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택시민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유학생, 주한미군 및 가족 등 지역 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국제 교류 축제로 펼쳐진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페루대사관과 불가리아대사관에서 참여하며, 유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도 선보인다.

또 한국의 전통놀이와 함께 글로벌 OX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11월 재단과 우호교류협력 자매기관 협정을 맺은 시마부쿠로 리카르도 일본 오키나와시 국제교류협회장이 인솔하는 오키나와 전통예술 ‘에이사’와 ‘샤미센’ 공연팀이 참가해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은희 재단 사무처장은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품격 있는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평택 거주 내·외국인들이 서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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