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이 지난 8일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오직 광주 취임 100일, 100인의 시민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사항과 비전에 대해 밝히고, 시민이 느끼는 지역사회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기 위함이다.

행사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민선7기 출범 100일 축하 동영상 상영과 공약 이행사항 보고 및 비전 선포식,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는 일반행정, 교육, 도로교통, 문화예술, 체육, 경제, 복지, 환경, 농업 등 9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서근택 광남동 이장협의회장은 "광남동의 경우 인구가 6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인구 증가로 발급민원, 각종 인허가 업무 증가로 민원업무 처리에 불편사항이 있다"며 "오포읍 및 동지역의 분동 등 인구과밀지역의 행정구역 개편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신 시장은 "과다 인구 지역에 대한 분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분동 등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민선7기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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