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려 푸르미가족봉사단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한글사랑 나라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려 푸르미가족봉사단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한글사랑 나라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는 훈민정음 반포 572돌을 맞아 한글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시와 인하대 국어문화원의 공동 주관으로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한글학회, 문인협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단체와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글 탄생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동환 한글학회 인천지회장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박남춘 시장의 기념사, 한글날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UCC 수상작 상영, 외국인 한글 백일장 수상작 발표, 우리말 겨루기 OX퀴즈, 팝페라 가수 보헤미안과 외국인 유학생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한글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라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과 함께 한글의 우수함과 문자도시 인천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