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왼쪽) 의장이 지난 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왼쪽) 의장이 지난 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의장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송 의장은 지난 8일 행안부 장관실에서 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수정 및 보완 ▶시도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 지원 전문인력 도입 및 관련 시행령·부령의 우선 개정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송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회 의장단도 함께 했으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송 의장은 "의회인사권 독립과 정책 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대한 시도의회의 절박함이 매우 크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의 주무부처인 행안부가 획기적 발상 전환으로 지방분권형 개헌에도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전국 17개 시도의회도 앞으로 국회와 정당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법률 제·개정을 촉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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