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최근 필요한 연수를 선택해 카페에서 진행하는 ‘커피향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부평의 한 카페에서 열린 커피향연수에는 지역 중학교 과학교사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서울 창덕여중의 실생활 연계 프로젝트 학습의 과정중심평가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덕여중은 교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식물을 심고, 식물의 성장을 관찰·기록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을 평가하는 것이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업 변화의 주체인 교사들이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성큼 성장한 인천의 미래 학교 모습이 그려진다"며 "앞으로도 커피향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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