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일 인천항에서 관계 기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8일 안산시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천900마리가 발견되자 이 컨테이너가 약 한 달간 머물렀던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항에서 자생적으로 서식했다기보다는 컨테이너가 안산으로 가기 전 먹이활동을 위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 개미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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