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북내면 당우리 마을 입구와 당우교 밑에 화사하게 핀 구절초가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고 있어 화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깨끗하고 밝은 여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각 마을마다 아름다운 마을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을벽화 그리기, 마을안길 가꾸기, 현수막 및 전단지 제거, 도로변 꽃 심기, 마을 청소, 제초,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호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마을 가꾸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해 주셨다. 특히 구절초는 우리 마을 특색사업으로 마을 입구와 당우교 밑에 군락으로 잘 가꿔 놓았다"며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가 보는 기쁨을 주고, 구절초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당우리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준희 면장은 "당우리가 마을 가꾸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한 것을 알고 있다. 특히 구절초 식재공간은 잘 조성돼 있어 자연스레 걷고 싶고 감상하고 싶어진다"며 "평가에서 좋은 결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휴식과 기쁨을 주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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