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 9월 한달간 ‘2018 생명나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6천7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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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군 보건소는 축제장을 비롯해 5일장, 본청 및 각 읍면사무소 등을 순회하며 ‘생명을 이어 주세요’란 슬로건을 내걸고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벌였다.

민간축제장과 협업해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레드서클 캠페인 및 홍보 효과를 증대시키고 공무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인식과 인지도 향상에 주력했다.

또 보건소 이용 민원인을 대상으로 ‘희망의 씨앗 배너 및 로고 맞추기’ 등을 통해 기증문화의 참여 및 발전적 방향을 유도함으로서 군민의 관심도를 높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 캠페인에는 축제장 300명, 레드서클 4천13명, 로고 맞추기 2천436명 등 총 6천749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기기증자 1명이 등록 완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나눔 붐업(BOOM-up)을 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장·간장·췌장 등 7개 장기이식에 걸리는 평균 대기기간이 1천169일로(3년2개월)지난 5월말 기준 2만8천299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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