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8일 민선7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00일에 대한 성과와 미래를 위한 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공약사업 중 최대 역점사업인 평화시대 남북 경협 거점도시를 향한 광역교통 인프라 및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한 GTX 노선을 고려한 국철 연장, 공항 유치 사업, 43번 국도 확·포장공사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북 경협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내륙물류단지 조성, 국제가공식품·의류산업단지 조성, 국제대회 규격 종합스포츠시설 및 스포츠 전문 아웃렛 유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65년 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시민들에게 지난 8월 영평사격장 헬기사격 중단 및 야간사격 축소를 시작으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한탄강 및 산정호수 등의 생태관광자원 개발, 행복한 동행을 위한 문화복지도시 실현, 혁신교육 지원사업 등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 등으로 포천이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껏 100일 동안이 기대와 관심 속에서 포천의 미래에 대해 밑그림을 그리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통일한국의 중심도시 포천을 만드는 시기"라며 시민들의 시정 동참을 당부했다.

시는 민선7기 100일 출범에 따른 비전 선포식 및 시민 공감 콘서트를 오는 16일 오후 2시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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