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거나, 특정지역에 다수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모델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원도심 내 공공 및 민간분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에 집중적으로 나서게 된다. 구는 연수동·청학동·옥련동 일원 공공시설 및 민간주택 등 136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1천140㎾(128곳), 태양열 242㎡(8곳)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주민이 단독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 미니태양광(300~520W)을 설치할 경우, 정부 및 인천시와 연계해 총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212가구가 사업에 참여해 가구 당 20만~100만 원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현재 구청사 등 공공부문에 태양광발전설비 238㎾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약 280㎿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친환경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단독주택에 태양광 3㎾ 설치 때 매달 5만여 원의 전력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어 주민 참여가 점점 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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