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0일 슈퍼오닝농업대학 졸업논문 발표회를 재학생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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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 발표회는 슈퍼오닝농업대학 재학생이 분야별 심도 있는 연구 과제를 직접 선정해 1년간 문헌연구 및 각종 실험 등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총 8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논문심사는 지난 1일부터 논문내용에 대한 1차 서면심사가 이뤄졌으며, 이날 논문 발표회 자리에서는 2차 심사로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평가해 각 학과별 총점이 가장 높은 논문을 최우수와 우수 논문으로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를 차지한 논문은 농산물가공과에서 연구한 ‘네로 아로니아 품종의 분말가공 4가지 방식 연구’가 차지했다.

이 연구에서는 아로니아를 건조해 분말 가공할 경우 소비자의 만족도와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공방식으로 근적외선을 이용한 열풍건조방식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우수를 받은 논문은 농산업마케팅과 ‘평택 설향 딸기 해외 수출화 방안’에 대한 연구와 산업곤충과 ‘다양한 사료공급에 따른 흰점박이 꽃무지유충의 변화 고찰’에 대한 연구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평택슈퍼오닝농업대학 논문 발표회는 매년 농업대학에서 1년간의 학사과정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전공학과에 대한 전문성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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