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시민들의 치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치안콜매니저센터’가 경찰과 주민의 탄탄한 연결고리 역할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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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8월부터 운영한 치안콜매니저센터는 112신고 및 경찰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민원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을 듣는 치안시책이다.

의정부서는 민원처리 시 시민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직접 알아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한해 112신고자 및 사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총 5천709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서는 치안콜매니저센터를 취약지 위주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를 요청해 순찰하는 ‘탄력순찰 제도’와도 연계하고 있다.

민원인에게 순찰지역을 직접신청을 받는 것과 별도로 치안콜매니저센터에서 미리 연락해 말하기 곤란하거나 신청방법을 모르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이다.

오상택 서장은 "시민 요청에 따른 순찰을 실시하고 일정기간 후 다시 연락해 개선사항을 통보하는 등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는 등 다양한 치안수요를 발견해 안전한 의정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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