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자매도시인 미국 시더시 마일리 윌슨에드워즈 시장과 미군 제213포병부대 코디 워크맨 부대장 및 현역 장교들이 11일 군청을 방문해 두 도시 간 상생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행단은 북면 이곡리에 위치한 미군 참전비에서 참배식을 갖고 멀리 이국 땅에서 자유 수호를 위해 전사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군과 시더시는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 오고 있다.

미군 제213포병부대는 한국전쟁 당시 600명의 장병을 한국에 파견해 가평군 에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하룻밤 사이 중공군 사살 350명, 생포 830명의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가평을 사수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또 다른 자매나라인 캐나다 동부지부 재향군인회 송승박 회장이 가평을 찾아 캐나다군 한국전 추모행사 등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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