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갈매초등학교 증축·통합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 구리시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갈매초등학교 증축·통합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갈매지구 학교 교실 수 부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안승남 시장과 김주창 교육장, 박석윤 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갈매지구 학교 교실 수 부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와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2020년 학급 편성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갈매초교 학생 증가에 따른 교실 부족 상황은 매년 증가돼 2019년 13개 교실, 2021년 24개 교실이 부족해 증축하지 않을 경우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27명에서 2020년에는 46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취학아동의 수가 늘어나 과밀학급이 예상돼 왔다.

특히 갈매초교 증축 문제로 지난 9월 중 교육청에서 위치 선정과 관련 학부모 설명회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역사공원부지 내에 학교 증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원부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해 신속히 학교를 증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한편, 시는 갈매지구 학교 교실 부족 문제를 최대 현안과제로 인식하고 교육청과 수시로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갈매지구 학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날 ‘자족시설용지’를 활용해 통합학교(유·초·중) 설립 등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부분도 함께 추진키로 협약을 실시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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