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읍은 13~14일 ‘제1회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이하 선비장터)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선비장터는 가남읍 태평리의 옛 지명인 ‘선비’와 현재 5일마다 열리는 ‘가남 5일장’을 합친 말로, 가남읍의 특성을 보여 주는 이름이다. 관광객 유치 및 지역 농산물 판매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특색 있는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해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가남읍이 주최하고 가남읍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여주가남 선비장터로 떠나는 장돌뱅이’라는 주제로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남농협 앞 장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축하공연, 동아리 및 기타 단체 공연,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창작국악그룹 공연, 폐막식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각종 전시·체험·농산물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우수 농산물을 전시하며, 행사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뻥튀기를 무료로 준다.

새마을부녀회·생활개선회·연대리(여민락주) 등이 먹거리장터를 열어 장터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남신우 가남읍장은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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