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평생학습센터는 13일 여주도서관에서 책 읽는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1회 여주시 청소년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주관, 여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되며 여주시 중학생들이 심도 있는 독서를 통해 종합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발표력·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토론문화를 장려함으로써 창의융합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계획됐다.

토론도서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저자 전승민)이며, 논제는 ‘4차 산업혁명은 인류를 행복하게 한다’이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급변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인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16개 팀(총 48명)이 참가하며,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체상은 총 4개 팀으로 대상(100만 원) 1개 팀, 최우수상(70만 원) 1개 팀, 우수상(50만 원) 2개 팀이며, 개인상인 스피치상은 1명으로 장학금 10만 원이 수여된다.

여주도서관은 지난 8월 25일 관내 중학생과 교사 및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대회 설명회 및 공개강연을 운영했으며, 본 대회에 진출할 16개 팀을 가리는 토론개요서 접수와 심사를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했다. 9월 16일에는 본선 진출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운영해 참가 학생들이 독서토론 방법과 규칙을 숙지하고, 대회를 위한 실전 토론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주시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이 대회와 관련된 문의는 여주도서관(☎031-887-3293)으로 하면 안내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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