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받힌 승합차가 전복돼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8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도로에서 A(44)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인 B(48)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72)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53%였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유리 인턴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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