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동안 남동구는 인구 60만 명, 재정규모 1조 원에 육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소통·공유·참여를 바탕으로 1천여 공직자, 55만 구민과 함께 행복하고 희망찬 남동구를 건설하겠습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11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남동구의 비전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구는 민선7기 100일 동안 구정 철학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19개 동 방문 주민소통 간담회,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과의 현안 사항 논의 정책 간담회, 민생현장 직원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또 국·시비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창업 공간 조성사업 7억 원, 석촌 근린공원 조성사업 8억 원, 냉정지구 소3-7호선 도로개설공사 15억 원, 상습 침수지역인 구월3동(지사어린이공원)·간석4동(희망의 숲) 우수저류시설 설치 202억 원 등 총 232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남동구는 삶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과 함께하는 소통을 구정 철학으로 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현장 소통을 활성화하고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장 만남의 날(매월 둘째 주)’을 상설 운영하고, 1일 소통현장민원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미래형 혁신 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논현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배움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연계하는 평생학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복지 정책 구현을 위해서는 남동구 제2노인복지관 신축 등으로 노인 복지를 향상시키고,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구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및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남동종합스포츠타운 건립(88올림픽 국민생활관) 및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서창2지구 내 세대 통합형 복합 문화체육시설 조성,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 관광벨트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55만 구민과 함께 구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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