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도내 사회적 기업의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경기남부지회,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수원굿윌스토어 등 4개 기관과 ‘경기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에는 344개의 인증 사회적 기업이 있다. 이 기업들은 수익성보다는 여성·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 제공, 노인돌봄 사회서비스 등 공공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인력과 자금, 판로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 등 지원기관 예산과 인력 등 보유 자원과 역량을 나누고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통한 기업 진단,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 인력, 컨설팅 등 중진공의 주요 사업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주관한 박노우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정부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을 국정과제로 인권, 안전, 환경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진공은 사회적 기업 멘토링 제도 운영, 규제 애로 건의 등을 통한 연계 지원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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