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제54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시민 참여와 화합을 위해 ‘시민의 날 어울림 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열린광장 조성을 대비해 시민에게 공간과 혜택을 돌려주는 시범행사의 성격으로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청 정문 앞 도로를 오후 2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통제해 시민들이 시청과 미래광장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모든 행사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되며, 시청 주차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녹색나눔장터를 운영하고, 미래광장에는 시민공연,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된다. 기념식(오후 4시)은 시청 현관 앞에서 내빈 소개 및 좌석 없이 서서 진행하고 사회도 시민이 본다. 국민의례, 박남춘 시장 기념사, 이용범 시의회 의장 축사, 시민상(10명) 시상 등 간소하게 진행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에는 난타, 무용, 합창 등이 펼쳐진다. 주민자치경연대회, 버스킹 경연대회, 생활문화축제, 시민합창대회에서 수상 또는 참가자로 구성된 총 15개 팀이 출연한다.

이밖에 시는 오는 21일까지 시민들에게 시티투어 운임 40%를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의 날 당일 인천시립박물관 등 14개소의 박물관과 문화재(유적지)를 무료 개방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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