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의왕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을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의왕사랑 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상권 활력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내년 1월부터 발행할 예정이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관내 소상공인이다. 슈퍼마켓, 음식점, 제과점, 카페, 이·미용실, 병원·약국, 세탁소, 학원, 스포츠시설, 의류점, 문구점, 운수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법인사업자, 대형 마트 등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는 제외된다.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영업주는 상품권을 받고 물건을 팔지만 별도의 수수료 없이 관내 농협 13개소에서 100% 환전이 가능하다.

또 받은 상품권을 곧바로 환전하지 않고 다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재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2019년 1월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으며, 5천 원권과 1만 원권 2종으로 발행된다. 발행 기념 이벤트로 출시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0% 할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품권 사용자는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40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고, 설·추석 전 한 달간은 10%까지 특별 할인이 시행될 계획이다. 특별 할인 기간 중 1인당 구입 한도는 30만 원이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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