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 오는 20일 세계상생포럼 개최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학내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은 1992년 개원한 이래, 대순사상을 비롯한 도교 불교 유교 및 한국 신종교의 교리와 이념을 다양한 사상적 관점으로 연구해 왔으며, 학술연구와 국제적 교류를 통해 인류사회의 평화와 공영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둬 왔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제1회 세계상생포럼을 개최했으며, 10개국 23명의 학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과 소통의 장을 가진 바 있다.

올해에는 ‘지상천국을 향해 대순사상과 인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14개국 39명의 저명한 학자와 명사들을 초청해 제2회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지상천국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종교와 사회, 그리고 인간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된 주제이며, 오늘날 학술적으로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인류의 미래와 지상천국의 개념을 대순사상과 동서양의 역사, 종교학, 철학, 비전주의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탐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학술대회는 배규한 대순사상학술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세계신종교연구소의 마시모 인트로빈 소장, 일본 동경대학의 하치야 쿠니오 명예교수, 중국 사천대학의 잔스촹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은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리투아니아, 스웨덴, 러시아, 대만, 베트남 등에서 참가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신종교 연구자 총 17명이 발표한다.

포럼 참가문의는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포천=박덕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