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분야 전문특강이 무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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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양평군위원회는 오는 20일 양평 물 맑은 시장쉼터 2층에서 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양평지역위원회 부문위원회인 노동위원회가 주관해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하종강 교수는 우리나라 노동분야 권위자로 20년 넘게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을 맡으며 국내 수많은 노동문제를 다뤄왔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웹툰과 JTBC드라마로 만든 ‘송곳’에서 주인공 구고신의 실제 모델로 다뤄지기도 했다.

성공회대 노동대학 제8대 학장을 역임했고, 지난 1994년 제6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와 안산노동대학 학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월간 ‘작은 책’ 편집위원 등 맡으며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우리가 몰랐던 노동이야기’, ‘선생님, 노동이 뭐 예요?’, ‘울지 말고 당당하게’,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철 들지 않는다는 것’,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과 공저로 다수의 저서가 있다.

양평 정의당 노동위원회는 양평의 지역에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동자 처우, 노조활동지원 등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동문제와 정책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시민의 삶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됐다.

초대 위원장으로 노동전문가인 김주홍 당원이 맡아 지역내 임금체불 및 부당해고, 산재, 부당노동행위, 비정규직 문제, 노동조합 운영 및 설립, 근로기준법 법률상담 등 각종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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