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국제교류 협력의 폭을 중남미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일 멕시코 UANE(Universidad Autonomad Noreste)대학교와 학교간 교류 및 취업연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남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차 한-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 장) 미래협력 포럼에서 진행됐다.

한국과 남미 공동시장 간 문화협력 세션을 주재하고 멕시코로 이동한 서갑원 총장과 호세 에두아르도 베라스떼기 사우세도 UANE 총장이 각각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대학은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 교수 및 학생 교류, 복수학위제, 산학협력사업 등 교류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력관리법인인 사람 HC(SARAM Human Consulting Firm)와 고용노동부 용역사업과 신한대 재학생의 인턴 및 취업연수 과정과 스페인어와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고 한국어 강사도 파견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대는 멕시코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과 멕시코 출신 학생 들의 신한대 유학을 추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현지 캠퍼스를 운영파트너로 하는 신한대 캠퍼스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UANE 대학은 미국과의 최대 접경주인 호아후일라 주 사틸로에 있으며 재학생 수는 작년 기준 1만500명이다. 코아후일라 주, 누에보 레온 주, 타마오리파스 주 등 멕시코 동 북부지역 8개 시에 8개의 캠퍼스를 갖췄다. 이 가운데 사틸로 캠퍼스는 8개 캠퍼스의 대표 역할을 하는 캠퍼스로 전·현직 총장이 주정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지역 사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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