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남동구청 직원 850여 명을 대상으로 성 인지 역량강화 및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진행했다.

‘성별영향평가’란 지방자치단체장이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남성 등 특성과 같은 요인들을 분석해 양성평등실현에 기여하도록 돕는 제도다.

교육은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원 및 성별영향평가 센터장을 지낸 손영숙 젠더 코칭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 인지 역량강화,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사례를 통한 성인지 정책의 필요성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교육이 직원들의 성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성 평등 정책 수립과 집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 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들이 성별에 따라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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