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인권센터의 고유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에 시민인권센터를 설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인권센터의 고유 기능을 잘 수행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된 인권센터를 빠른 시일 내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광명시 민선7기 시정 운영 방침을 시민의 손으로 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시정혁신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이다.

시는 현재 시 감사실 산하에 시민인권팀을 두고 행정조직 내 인권정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기능을 해 왔다. 그러나 시 산하에 있어 고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독립된 인권센터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설치될 인권센터는 ‘시민의 사랑방’처럼 스스로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늘 시민을 위해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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