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행궁길 갤러리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 기획전 ‘3인의 기예(技藝)’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 소속돼 활동 중인 경기도무형문화재 보유자 3인의 작품 총 42점으로 구성됐다. 3부로 나눠 각 문화재 보유자별로 5일씩으로 ▶국내 최초로 황금탱화 기법을 고안해 특허까지 취득한 불화장 이연욱의 전시(14일까지)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경복궁, 남한산성 등 대표 유적의 전통 창호들을 제작·복원한 소목장 김순기(17∼21일) ▶불국사, 경복궁, 숭례문, 통도사 등 전국 사찰을 돌며 수많은 단청과 벽화를 그린 단청장 김종욱(24∼28일)의 전시가 열린다.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무형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전시는 무료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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