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주관·주최하는 영흥해변마라톤대회가 지난 13일 영흥도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영흥해변마라톤대회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 영흥도를 알리고 수도권 전력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는 영흥발전본부의 홍보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제는 5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이자 영흥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영흥발전본부는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영흥특산물 홍보부스를 설치해 마을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마련, 마라톤을 위해 찾은 관광객들이 영흥도의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도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흥도 농가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고춧가루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발전소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대해 언급하며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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