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과 지난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기부금 적립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13일부터 시작한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프로배구대회’에서 대한항공 소속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가 서브에이스 기록을 세우면 1점당 대한항공 10만 원, 인하대병원 10만 원씩 총 20만 원을 기부한다.

미차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115개의 서브에이스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로 모아진 기부금은 한진그룹에서 매년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적립된 금액은 시즌이 끝난 후 인하대병원 환우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2005년부터 배구팀을 운영하는 인천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기술을 가르쳐 주고 배구팀 운영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일일 배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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