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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성남시장이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발표하는 모습.
성남 위례지구와 판교1·2·3테크노밸리, 백현 마이스산업단지,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첨단기술 산업단지로 바뀐다.

성남시는 지난 12일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아시아 실리콘밸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최대 경제공약인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추진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의 핵심은 ▶사람중심 ▶혁신성장 ▶문화 강화 ▶네트워크 확장이다. 기술혁신을 통한 지식산업 창조의 요람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18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성남산업진흥원과 민간투자기업 등으로 구성된 조합 설립을 통해 스타트업·벤처펀드 3천억 원을 조성한다. 수정·중원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 판교지역에는 청년과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위한 공유주택 1천 가구를 만든다.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등 222억 원대 재생사업을 추진 중으로, 공연장과 전시장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서현·수내·정자지역은 건강·의료 등 바이오산업 위주의 분당벤처밸리로 조성하고, 정자동 분당주택전시관과 야탑동 고령친화체험관을 연계한 바이오 웰에이징 산업벨트가 추진된다.

삼평동·금토동의 제1·2판교테크노밸리는 제3판교로 확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와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 특히 산업 거점 간 연계와 동력 강화를 위해 위례-판교-하이테크밸리를 거점으로 한 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트램 등을 도입한다.

시는 앞서 10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13개 실무부서로 구성된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사업추진단을 꾸리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스마트시티 분야와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 분야는 외부 전문가를 수석기획자로 위촉했으며, 프로젝트별로 기업과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도 구성을 마친 상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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