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18일 지역 대표 산림관광자원인 수동면 물맑음수목원에서 ‘2018 경기나눔목공축제’를 개최한다.

목재의 올바른 이용과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아 목재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목재·숲 체험 등 친숙한 놀이 체험을 통해 물맑음수목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여 시민을 중심으로 한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시민과 함께 하는 물맑음수목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로 개그맨 김종석 씨의 진행으로 축제 개막선언, 가족과 함께 딩동댕 놀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목재놀이터는 나눔목공 부스별 다양한 목공 체험과 카프라를 이용한 구조물 제작 체험, 나무퍼즐을 이용한 그림 맞추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놀이터에선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이야기는 물론 보물찾기와 손수건 물들이기, 팽이·피리 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유아 숲 놀이터는 숲길 걷기, 숲속 포토존, 숲 이야기, 염색 체험, 단풍잎고리, 천연물감 그림 그리기, 밧줄놀이, 자연물놀이, 질경이 제기차기 등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자연친화적 놀이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시는 18∼21일 생활목공예 작품을 통해 목재의 올바른 이용과 관심도를 높이고자 목공예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할 방침이다.

이영규 시 산림녹지과장은 "청정 남양주를 홍보함에 있어 산림자원은 빠질 수 없으며, 목재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알록달록 아름다운 산림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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