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7기 7대 비전과 7대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시정과 민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은 민선7기 주요 정책과 현안 등 시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상일중학교 3학년생으로 이뤄진 청소년모임 ‘굿네이버스’가 참석해 청소년 인터뷰와 설문을 바탕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등교시간 조정, 오후 6시 이후 학원 금지, 청소년 체육시설 확충 등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문제 해결, 개발과 환경보호의 조화, 원도심 공원 확충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있었다. 시는 시민 건의사항을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덕천 시장은 "시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주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정기적으로 시장실을 개방하고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