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9년부터 메이커 교육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내년 We-Make 센터를 개관하고, We-Make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오산형 메이커 교육을 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올해 말까지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목공 분야(30시간)와 IT 분야(15시간) 등 2개 과정에서 ‘씨앗교원’ 양성과정을 운영, 학생 지도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내년에는 학교 현장에서 오산형 메이커 교육을 하고,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교원 양성 교육과 인프라 구축 등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지원키로 했다.

메이커 교육은 DIY(Do It Yourself) 운동의 영향을 받아 파생된 교육 방법으로, 학생 스스로 학습 주체가 돼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등 창의력을 발휘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문제 발견을 촉진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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