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짬짜미로 스스로 던진 진흙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장학영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장학영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학영은 지난달 21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경찰청이 운영하는 아산 무궁화축구단 소속 A씨에게 50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내일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뒤 25∼30분 안에 반칙해 퇴장하라”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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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장학영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2016년 승부조작으로 퇴출당한 한 박현준 선수는 "너무 어렸고 세상에 대한 인식자체가 너무 없었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선수는 "제가 저지른 일을 부정하거나 순화시킬 의도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좀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죽고 싶은 생각도 들었고...."라고 설명했다.그는 호프집도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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